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꼭 봐야할 태국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원들

by 태사빠 2025. 2. 20.

태국 치앙마이 수텝산에 위치한 도이수텝 사원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수많은 전통 사원이 자리 잡고 있어 태국 불교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들이 많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사찰을 소개합니다.

 

 

왓 프라탓 도이수텝 – 치앙마이의 상징적인 사원

왓 프라탓 도이수텝(Wat Phra That Doi Suthep)은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사찰로, 해발 1,073m의 도이수텝 산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1383년에 건립된 이 사원은 불교 성지로서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사원까지 가려면 300개 이상의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황금빛 불탑과 치앙마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들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왓 프라탓 도이수텝에서는 다양한 불교 의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사원 내부에서 명상이나 기도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찰 주변에는 기념품 가게와 카페가 있어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왓 체디 루앙 – 고대의 웅장한 불탑

왓 체디 루앙(Wat Chedi Luang)은 치앙마이의 구시가지에 위치한 사원으로, 14세기에 건립된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한때 80m 높이에 달했던 거대한 불탑이 있었으나, 16세기 지진으로 인해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유적은 여전히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며, 고대 태국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불교 승려들과 대화를 나누며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몬크 채팅(Monk Chat)"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왓 프라 싱 – 아름다운 란나 양식 사원

왓 프라 싱(Wat Phra Singh)은 1345년에 건립된 사원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란나(Lanna)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사원 내부에 있는 호화로운 벽화와 섬세한 조각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이 사원에는 태국에서 매우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상인 '프라 싱(Phra Singh)'이 모셔져 있으며, 태국의 연중 가장 큰 불교 행사 중 하나인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특별한 의식이 진행됩니다.

왓 프라 싱은 치앙마이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여러 카페와 전통 시장이 있어 여행객들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왓 우몽 – 자연 속 명상 사원

왓 우몽(Wat Umong)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숲속에 위치한 사찰로, 13세기에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은 다른 사찰과는 달리 동굴 사원 형태로 되어 있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원 내부에는 미로처럼 연결된 터널이 있으며, 그 안에는 다양한 불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사찰 주변은 조용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명상과 사색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왓 우몽에서는 명상 수업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승려들과 함께하는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왓 수안독 – 황금 불탑과 왕족의 유골이 모셔진 사원

왓 수안독(Wat Suan Dok)은 14세기에 란나 왕조의 왕을 위해 지어진 사원으로, 황금빛 불탑과 하얀 불탑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태국 왕족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중요한 불교 유물이 보관된 곳이기도 합니다.

사원의 개방적인 구조 덕분에 다른 사찰보다 더 넓고 개방적인 느낌을 주며, 해질 무렵 방문하면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도 몬크 채팅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승려들과 대화를 나누며 불교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왓 록 몰리 – 치앙마이의 숨은 보석

왓 록 몰리(Wat Lok Moli)는 관광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원이지만, 란나 왕조 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사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붉은 벽돌로 지어진 불탑과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곳은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사찰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사원 내에는 승려들이 머무르는 거주 공간이 있어 전통적인 사찰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리

치앙마이는 오랜 역사와 깊은 불교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다양한 사찰을 통해 태국의 전통과 정신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이수텝 산 정상에 위치한 왓 프라탓 도이수텝, 웅장한 불탑이 있는 왓 체디 루앙, 아름다운 란나 양식의 왓 프라 싱, 명상하기 좋은 왓 우몽,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의 왓 록 몰리까지.

이 모든 사찰들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치앙마이에서 불교 문화를 깊이 체험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