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국에서 흔히 보이는 벌레들, 위험과 예방법

by 태사빠 2025. 3. 12.

모기가 사람에게 앉아 피를 빨고 있는 실루엣의 모습

 

 

태국은 한국보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벌레들이 서식하는 환경입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이 태국에서는 흔하게 발견되며, 일부 벌레는 위생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레인 바퀴벌레, 모기, 지네, 맹마모, 개미에 대한 위험 정도와 예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바퀴벌레 (Cockroach) – 크기가 크고 날기도 함

태국의 바퀴벌레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바퀴벌레보다 크기가 크고 날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처음 보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 위험 정도: 낮음 (그러나 위생 문제 유발)
  • 특징:
    • 크기가 크고 더운 지역에서 서식
    •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주로 밤에 활동
    • 날개가 있어 빠르게 이동하거나 날아다니기도 함
    • 배설물과 침으로 식중독, 알레르기, 천식 유발 가능
  • 예방법:
    •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된 용기에 보관
    • 싱크대와 하수구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
    • 바퀴벌레 살충제 및 끈끈이 트랩 사용
    • 바퀴벌레가 나올 수 있는 틈새를 실리콘 등으로 막기

 

2. 모기 (Mosquito) – 뎅기열과 말라리아 전파 가능

태국의 모기는 한국보다 크기가 작고 빠르며, 일부 모기는 질병을 전파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뎅기열(Dengue fever)말라리아(Malaria)를 옮기는 모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위험 정도: 중간~높음 (뎅기열, 말라리아 등 전염병 위험)
  • 특징:
    • 주로 해질녘과 새벽에 활동
    • 맑은 물이 고인 곳(화분, 웅덩이)에 알을 낳음
    • 뎅기열을 유발하는 모기는 낮에도 활동 가능
  • 예방법:
    •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
    • 모기 기피제(디트 포함)를 몸과 옷에 뿌리기
    • 집 안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방충망 확인
    • 웅덩이나 화분의 고인 물을 자주 비우기
    • 전자 모기향, 모기 퇴치 램프 사용

 

3. 지네 (Centipede) – 독성이 있는 경우도 있음

태국에서는 크기가 큰 지네를 볼 수 있으며, 일부 종은 독성이 있어 물리면 극심한 통증과 붓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위험 정도: 중간~높음 (독성이 강한 종도 있음)
  • 특징:
    • 습한 곳을 좋아하며, 주로 욕실이나 신발 속에서 발견됨
    • 낮보다는 밤에 더 활발히 움직임
    • 물리면 극심한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음
  • 예방법:
    • 집 안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특히 욕실과 하수구 주변을 깨끗이 관리
    • 외출 후 신발을 신기 전에 내부 확인
    • 살충제 또는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지네가 접근하지 못하게 함
  • 물렸을 때 대처법:
    • 즉시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비누로 소독
    • 얼음찜질을 해서 통증과 붓기를 완화
    • 심한 경우 병원 방문하여 항히스타민제 또는 항생제 처방

 

4. 맹뭄 (แมงมุม, Spider) – 독이 있는 종도 존재

태국에는 다양한 거미가 서식하며, 일부 거미는 독성이 있어 물리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위험 정도: 낮음~중간 (대부분의 거미는 무해하지만, 일부 독거미 주의)
  • 특징:
    • 벽, 천장, 침대 주변, 정원 등에서 발견 가능
    • 야생에서는 크기가 큰 타란튤라급 거미도 서식
    • 독이 있는 거미(예: 검은과부거미, 타란튤라)는 드물지만 존재
  • 예방법:
    • 방과 침대 주변을 자주 청소하여 거미줄을 제거
    • 외출 시 나무나 풀숲에 손을 넣지 않기
    • 거미가 많은 지역에서는 긴 바지를 착용
  • 물렸을 때 대처법:
    • 즉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세척
    • 붓기와 통증이 심하면 병원 방문

 

5. 개미 (Ant) – 일부는 독성이 강하고 물릴 수도 있음

태국에는 다양한 개미 종류가 있으며, 일부 개미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물릴 경우 통증과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위험 정도: 낮음~중간 (물리면 가려움과 부종 발생 가능)
  • 종류별 특징:
    • 일반적인 검은 개미는 위협적이지 않음
    • 불개미(Fire Ant)는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 유발
    • 큰 개미(Army Ant)는 떼로 몰려다니며 공격성이 강할 수 있음
  • 예방법:
    • 음식물을 개미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밀폐 보관
    • 개미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개미약이나 끈끈이 트랩 사용
    • 개미가 많은 곳에서 맨발로 다니지 않기
  • 물렸을 때 대처법:
    • 깨끗한 물로 씻고, 항히스타민 크림을 바름
    • 심한 경우 항알레르기 약 복용

 

6. 결론 – 태국에서 벌레를 피하는 방법

  • 실내에서는 음식물 관리 철저히 하고 벌레 유입을 차단
  • 야외에서는 긴 옷 착용 및 모기 기피제 사용
  • 습기가 많은 곳을 자주 청소하고, 벌레가 서식할 환경을 없애기
  • 벌레에 물렸을 경우 즉시 세척 및 필요 시 병원 방문

 

위의 내용을 숙지하면 태국에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